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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불법자금으로 핵·미사일 개발 계속…유엔 전문가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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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2 11:50:03
해상 불법환적 등으로 석탄 수출 및 정유제품 수입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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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미 법무부가 공개한 위성 사진이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가 장소 미상의 항구에 정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 법무부는 9일(현지시간)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위반하고 불법으로 석탄을 수출해 온 북한 대형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를 제재 위반으로 압류했다고 밝혔다. 1만7600t급의 이 선박은 북한에서 가장 큰 화물선 중 하나로 북한의 석탄을 실어 반출했고, 중장비 기계 등을 북한으로 반입하는 데 사용돼왔다. 2019.05.10.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북한이 해상에서의 불법 환적 등을 통해 얻은 불법 자금으로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이행 상황을 조사하고 있는 유엔 전문가 패널이 최신 조사 보고서에서 밝혔다고 일본 NHK 방송이 2일 보도했다.

유엔 전문가 패널이 최근 펴낸 지난 6개월 간의 조사 보고서는 "북한은 지금도 핵 관련 물질을 계속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4차례 실시하는 등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의 능력과 설비를 계속 개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또 제재 결의로 전면 금지된 석탄의 수출을 3월 이후 해상 불법 환적 등을 통해 재개하면서 불법 자금을 획득하고 상한을 훨씬 넘는 석유 정유제품을 밀수입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유엔은 대북 제재 결의에서 각 회원국들에 지난해 말까지 해외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의 송환을 요구했지만 지금도 각국에서 북한 노동자가 호텔 직원과 스포츠 선수 의료 종사자로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위원회는 이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각국에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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