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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집중호우…아산 온양천 천안 병천천 범람 우려

등록 2020.08.03 14:58:37수정 2020.08.03 15: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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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최대 100㎜ 강한비, 주요 도로 침수

천안아산 지하철역 인근 도로 물에 잠겨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3일 충남 천안과 아산에 집중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안 삼일아파트 인근 충무로 사거리에 차량들이 침수돼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0.08.03.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3일 충남 천안과 아산에 집중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안 삼일아파트 인근 충무로 사거리에 차량들이 침수돼 있다. (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천안·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3일 오전 8시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천안과 아산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로 인해 천안시 성정지하차도와 용곡동 천변도로 등이 전면 통제되고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아산 온양천과 천안 병천천은 범람이 우려돼 지자체는 인근 마을 주민들의 대피를 당부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남구 107㎜, 서북구 105㎜, 직산 102㎜, 성정동 97㎜ 등 천안 전지역에서 시간당 평균 82.5㎜의 많은 비가 내렸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집중호우주의보가 발령된 3일 오후 충남 천안아산역 일원 사거리에서 차량 1대가 물에 반쯤 잠겨 있다. (사진=독자제공) 2020.08.03.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집중호우주의보가 발령된 3일 오후 충남 천안아산역 일원 사거리에서 차량 1대가 물에 반쯤 잠겨 있다. (사진=독자제공) [email protected]

현재까지 천안과 아산지역 곳곳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려 일부 주요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1번 국도 신방지하차도 일원은 내린 비로 침수됐으며, 쌍용동 충무로 앞 도로도 물이 빠지지 못해 흙탕물로 뒤덮인 상태다.

천안아산 지하철역 인근도 도로에 물에 잠겨 차량통행이 불가능하다. 아산지하철역 인근과 남동지하차도에서는 차량이 불어난 물에 침수됐고, 아산박물관 인근도 갑자기 내린 비로 침수해를 입고 있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3일 충남 천안과 아산에 집중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안동남소방서 구조대원이 주택 10여 가구가 침수중인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남관리의 한 마을에서 혼자 거주하는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천안동남소방서 제공) 2020.08.03.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3일 충남 천안과 아산에 집중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안동남소방서 구조대원이 주택 10여 가구가 침수중인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남관리의 한 마을에서 혼자 거주하는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천안동남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아산 충무교와 곡교천 지역은 오후 1시30분부터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아산시는 아산천 범람이 우려됨에 따라 모종동 마을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를 당부했다.

천안시도 이날 오후 2시37분 병천천 범람이 우려돼 수신면 장산 1~5리 주민들과 목천읍 용연저수지 산방천 범람이 우려됨에 따라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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