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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해 실종 8명 이틀째 수색…성과 없어, 오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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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3 18:04:37  |  수정 2020-08-03 18:07:00
수해 8명·수난 1명 행방 못 찾아…내일 오전 7시 수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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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시스] 조성현 기자 = 지난 2일 오전 8시53분께 충북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에서 63세 여성이 거주 중인 컨테이너가 유실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08.03. jsh0128@newsis.co,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지역 폭우에 휩쓸린 실종자 8명을 찾기 위한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다.

충북소방본부는 3일 오후 2시45분께 수색을 중지하고 오는 4일 오전 7시께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 소방은 4명이 실종된 충주지역에 인력 311명과 장비 68대, 3명이 실종된 단양에는 인력 62명과 장비 13대를 각각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1명이 실종된 음성에도 인력 57명과 장비 12대를 동원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충주지역에서는 충주댐이 이날 정오 수문 6개를 모두 열고 초당 1500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면서 발목이 잡혔다. 급속히 증가한 유량 탓에 수중 수색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3명이 실종된 단양군 어상천면과 1명이 실종된 음성군 감곡면도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진행됐으나 이날 오후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수중 수색을 포기했다.

전날(2일) 도내에서는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낚시터 1명,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 1명, 단양군 어상천면 삼곡리 일가족 3명,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 1명,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소방관 1명, 충주시 소태면 야동리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괴산군 청천면 거봉교 달천에서 카누를 타다 실종된 50대는 수해가 아닌 수난사고로 분류됐다. 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에는 인력 20명과 장비 8대가 동원됐다.

지난 1일 밤부터 내린 폭우로 충북에서는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지난 1일 오전 0시부터 3일 오후 4시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충주(엄정) 390㎜, 단양(영춘) 311㎜, 제천 308.5㎜, 충주(노은) 248㎜, 진천(위성센터) 224㎜, 음성(금왕) 191㎜, 청주(상당) 118㎜, 충주 114.9㎜, 괴산(청천) 113.5㎜, 단양 107㎜, 증평 87.5㎜, 청주 42.2㎜, 보은 23.8㎜, 옥천 4.5㎜, 영동 1.5㎜ 등이다.

이번 비는 5일까지 최대 500㎜ 이상 더 내린다고 예보돼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난관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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