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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현재 중남부에 물폭탄…모레까지 최대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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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4 23:06:03
원주 섬강·원주천·서곡천, 영월 남한강상류·동강·옥동천
정선 동강상류·조양강·골지천, 태백 황지천 '범람'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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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4일 오전 산사태경보와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 시간당 7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토사 등이 피해가 속출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2020.08.04.   photo@newsis.com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4일(오늘) 오후 10시 현재 강원도에서는 춘천, 평창, 원주, 영월, 정선, 태백 등 영서 중남부 지역에서 장맛비가 집중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강수량은 춘천 신북 29.0㎜, 북춘천 24.2㎜, 평창 21.5㎜, 정선 신동 11.5㎜, 영월 10.0㎜로 나타났다.

오후 7시40분부터 오후 8시40분까지 1시간 강수량은 영월 상동 40.5㎜, 태백 29.4㎜, 삼척 도계 25.0㎜, 영월 16.9㎜, 원주 신림 8.0㎜로 나타났다.

비구름대는 경기도에서 발생해 강원도로 계속 유입되며 시속 30㎞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영서 중북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에서 발달하면서 유입되는 비구름대는 시속 30㎞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원주 섬강과 원주천, 서곡천, 영월 남한강 상류와 동강, 옥동천, 정선 동강 상류와 조양강, 골지천, 태백 황지천의 강이나 하천 주변에서는 범람에 대비해야 한다.

박세택 예보관은 "하천 하류에서는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지만 상류에 내리는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하천이 범람할 수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정체전선은 내일까지 북한과 중부지방 사이를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영향을 주겠고 특히 강수대의 남북 간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발달하면서 지역에 따른 강수량의 편차가 매우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이 중국 상해부근에 상륙하면서 약화됨에 따라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태풍과 분리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을 따라 북상, 중부지방에 위치한 정체전선과 합류되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영서지역에서는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100~300㎜ 많은 곳 50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영동에서는 50~100㎜ 많은 곳 15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서지역에서는 모레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박 예보관은 "이미 매우 많은 비가 내려 하천과 저수지 범람, 산사태, 축대 붕괴, 농경지·저지대·지하차도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도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또한 "강수 강도가 강약을 반복하고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불규칙하게 내리겠다"며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 가급적 외출이나 위험지역 출입 등 야외활돌을 자제하고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피해 복구 시에도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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