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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미국 대선에 숨겨진 흑인 민권의 진실?

등록 2020.08.03 21: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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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는 4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 (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하상응 교수의 두 번째 강연이 펼쳐진다. (사진 = JTBC '차이나는 클라스')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오는 4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 (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하상응 교수의 두 번째 강연이 펼쳐진다. (사진 = JTBC '차이나는 클라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흑인 차별을 둘러싼 미국 대통령 선거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JTBC 시사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는 '미국 정치 끝판왕'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하상응 교수의 두 번째 강연이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하 교수는 미국이 400여년 전 흑인 노예를 수입했던 시절부터 20세기 초반 제도적·체계적으로 차별했던 역사까지 살펴봤다.

이번 강연에서는 20세기 중반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흑백 차별에 대한 안타까운 진실을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최근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하 교수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초등학교 입학을 거부당한 딸을 위해 교육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브라운 대 교육위원회 판결'부터 흑인 민권 운동의 상징 마틴 루터 킹을 등장하게 한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사건까지 다양한 흑인 차별 역사를 전했다.
 
특히 하 교수는 "흑인의 해방을 꿈꿨던 운동가들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흑인 민권이 퇴보하는 일은 계속 이어져왔다"며 "미국의 복잡한 정치사가 그 배경에 얽혀있다"고 말했다.

과연 미국의 민주당은 과거 노예제를 찬성했던 정당이었을까. 또한 오바마 이전, 흑인들의 지지를 받으며 대통령 자리에 오른 사람은 누구였을까.

하 교수는 민주당과 공화당 간의 드라마틱한 정치 지형 변화를 보여주며,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어떤 속뜻을 갖고 표심을 공략해왔는지 설명했다.

이어 미국 사람만 알아듣는 정치적 언어로 '개는 듣고, 사람은 못 듣는 호루라기'라는 말의 속뜻을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흑인을 범죄자라는 프레임을 씌워, 백인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대통령도 있다"고 밝혔다.
 
역대 미국 대통령의 선거 전략은 오는 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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