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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본은 코로나19 신규확진 6배 됐다…美는 줄어"

등록 2020.08.04 12: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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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텍사스는 줄어…"격려가 되는 징후" 자평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 브리핑에서 발언하면서 질문하려는 기자를 손가락을 가리키고 있다. 2020.8.4.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 브리핑에서 발언하면서 질문하려는 기자를 손가락을 가리키고 있다. 2020.8.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했다는 비교 자료로 ‘일본’을 언급하며 "일본은 6배가 됐다"고 주장했다.

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스페인, 프랑스, 호주, 홍콩, 일본을 거론하며 "(감염자가) 단기간에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6배"라는 특정 수치를 언급하며 구체적으로 비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언제와 비교했을 때 '6배' 증가한 것인지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닛케이는 그가 미 정부에 대한 비판을 회피하기 위해 외국에서도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내 서부 애리조나주와 남부 텍사스주에서 신규 감염자가 줄고 있다고 강조하며 "격려가 되는 징후"라고 성과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감염 확산 지역 예방을 위해 미국민은 계속 방심하지 말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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