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송전탑 작업 중 감전돼 의식잃은 40대 무사히 구조
전신 1~3도 화상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없어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안동소방서 119구조대가 40여m 높이의 고압 송전탑에서 작업 중 감전사고로 의식을 잃은 A씨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안동소방서 제공) 2020.08.04 [email protected]
4일 경북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께 안동시 상아동 송전탑에서 작업 중이던 A(43)씨가 전기에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의식을 잃은 A씨는 40여m 높이의 고압 송전탑에 매달린 채 혼자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전신형 안전벨트와 로프 등 구조장비를 이용해 A씨를 안전하게 구조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전신에 1~3도 가량의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작업시 안전수칙 준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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