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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IOC 위원 "스포츠뉴스 댓글 금지법 발의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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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4 17: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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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이스턴 챔피언스컵 2019' 폐막식에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스턴 챔피언스컵 2019 제공) 2019.1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겸 대한탁구협회장이 인터넷 포털 스포츠 뉴스의 댓글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유 위원은 3일 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자프로배구 선수 고(故) 고유민의 죽음을 애도하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향해 '스포츠 뉴스 댓글 금지법'을 발의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과거에는 스포츠인으로서 비판도 감내해야 할 부분이었으나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고, 많은 부분들을 혁신해야한다는 주문을 받고 있다"며 "이런 사회 통념 속에 운동 선수들의 사회적 책임감은 더욱 커져간다"고 전했다.

이어 "운동 선수들에게 지워지는 사회적 책임감에 비해 외부의 영향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시스템은 아직 부족하다"며 "특히 단순한 충고를 넘어선 인격모독성 비난, 특정인에 대한 근거없는 여론몰이식 루머 확산 등은 선수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은 "선수들은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살기 때문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만한 행동을 하면 큰 지탄을 받고, 큰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선수들과 지도자도 인간이다"고 썼다.

그러면서 "선수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되새기며 많은 부분을 감내하는 선수들이 심각한 악플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법안 발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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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스포츠 뉴스 댓글 금지법 발의 요청한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사진 = 유승민 위원 페이스북 캡처)
다음은 지난해 10월, 네이버는 올해 3월부터 연예 뉴스 댓글 서비스를 폐지했다. 네이트도 지난달 연예 뉴스 댓글을 없앴다.

하지만 스포츠 뉴스의 경우 각 포털 사이트가 여전히 댓글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한편 고유민은 악성 댓글이 시달리다 지난 1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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