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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복합단지에 5년간 4685억…"바이오헬스 성과 낸다"

등록 2020.08.0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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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4년 제4차 종합계획 수립 확정

기업 맞춤형 지원·여건 개선…2600명 양성

[세종=뉴시스]'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 제4차 종합계획'(2020~2024년) 비전과 전략. (표=보건복지부 제공) 2020.08.05.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 제4차 종합계획'(2020~2024년) 비전과 전략. (표=보건복지부 제공) 2020.08.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정부와 민간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이끌 첨단의료복합단지 시설과 연구 개발(R&D)에 앞으로 5년간 4700억원 가까이 투자한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2020년 제1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 제4차 종합계획'(2020~2024년)을 심의·의결·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첨복단지는 신약과 의료기기, 실험 지원센터, 연구소와 정주여건을 지원하는 곳이다. 현재 충북 오송(바이오신약, 생명공학 기반 첨단의료기기)과 대구·경북(합성신약, 정보통신기술 기반 첨단의료기기) 등 2곳에 단지가 특화돼 있다.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연구 개발(R&D)로 성과를 내고 창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기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산업계·학계·연구·병원 상생협력체계는 물론 국내·외 협력을 확산하는 등 첨복단지 생태계를 한층 고도화하는 게 이번 계획 목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이 5년간 4685억원을 투입(국비 4158억원·지방비 427억원·민간 100억원)한다. 시설과 서비스에 2955억원, 사업화연계 기술 개발에 1730억원 등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2595명을 양성한다는 게 목표다.

4차 종합계획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 전주기 지원 거점기관으로서 위상 확립을 위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발굴, 기술단계별 공동 R&D 수행을 통해 제품화·사업화까지 통합 지원한다.

기업 맞춤형 지원체계의 고도화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창업기업 발굴과 밀착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 연구 성과를 제품화·사업화한다.

산·학·연·병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비즈니스센터와 기술사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네트워크 강화로 선순환적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첨복단지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R&D투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정주 여건도 개선하는 한편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펀드 조성 등을 통해 기업지원 확대도 추진한다.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임인택 국장은 "제4차 종합계획에 따라 첨복단지가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보건의료산업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등과 협력해 2020년도 세부 시행계획 수립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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