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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역 간호사제도 국회서 전향적 논의되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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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5 12:36:48
대한간호협회, 4일 '지역 간호사제' 도입 주장
"간호협회 이해에 긍정…입법안 반영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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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과 의료계 집단휴진 관련 정부 입장 등을 밝히고 있다. 2020.08.05. ppkjm@newsis.com
[세종·서울=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정부는 5일 지역 의사제와 함께 지역 간호사제도 국회에서 함께 논의되길 희망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향후 (국회에서) 지역 의사제 입법화 과정에서 (지역 간호사제를) 포함해 전향적으로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4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내놓은 지역 의사제 도입에 찬성하면서 국가 주도 하에 지역 간호사제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은 "전체 수적으로도, 지역적으로도 의사를 비롯해 간호사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며 "보다 큰 문제는 대도시와 지방의 불균형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계 단체들의 지역의사제 도입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한간호협회의 전향적인 이해와 입장 표명에 매우 긍정적"이라며 "관련 협회와 전문가, 관계 부처간 논의를 거쳐 국회 입법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간호협회는 성명서에서 "지역 의사 도입 방식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면서도 "핵심 의료인력인 간호사 양성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대책 또한 시급하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우선 지역, 필수 의료, 공공의료 수요를 분석해 부속병원 대학이나 국공립대학 간호대 정원을 증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응급중증 외상 등 필수 의료와 공중보건, 인구 및 질병구조 변화에 따른 국가 보건의료 정책에 필요한 간호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우리나라 간호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보다 3.7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에서 양성된 간호사 대다수는 수도권과 대도시로 진출하고 있다"며 "지역거점 의료기관인 대다수 지방의료원에선 의료법상 법정 간호 인력 기준조차 위반할 정도로 간호사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 의사만으로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할 수 없다"며 "국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료체계를 확립하고,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려면 지역 공공병원의 의료인력과 시설이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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