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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공기관들 '수익 확대' 위해 머리 맞대

등록 2020.08.05 17: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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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5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공공기관 경영수익원 다원화 방안'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8.04

[안동=뉴시스] 5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공공기관 경영수익원 다원화 방안'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8.04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들이 수익확대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경북도청에 모였다.

5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공공기관 경영수익원 다원화 방안' 토론회에는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과 경북도청의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는 공공기관 혁신 전략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석희 경북도 미래정책자문관을 좌장으로 이종열 도의원을 비롯한 6명의 패널이 참여해 공공기관들의 경영혁신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이장재 혁신전략연구소장은 '기술 패러다임 변화와 공공 R&D센터 사업 다각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도 차원의 공공 R&D 마스터 플랜에 따른 공공기관 운영이 절실하다"며 "필요시 기관 확대 및 통폐합, 기관의 새로운 기능 수용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연구원 홍운선 지역혁신연구실장은 '경북지역 공공 R&D센터의 경영수익원 다원화 방안' 발표에서 "지역특화센터들이 흩어져 있어 이들을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때보다 큰 시너지효과가 창출되며, 안정적인 재원마련을 위해서는 장비 기반의 인증수요나 민간(대기업)의 교육사업 확대, 기업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연구원 김광석 연구위원은 '경북지역 공기업 및 지원기관의 신규 수입원 발굴전략' 주제발표에서 코로나19 이후의 정책환경 변화와 지방재정 여건의 악화를 예측하고, 경북도 산하 출자출연 기관의 재정자립도 제고를 위해 기관의 규모화,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무너진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점에 한뜻을 모으고, 공공기관의 서비스 제고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공공기관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일은 스스로 경영 효율화를 유도해 저비용 고효율 조직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조직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고민해 공공기관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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