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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용성 보다 '광용성'…광진구 집값, 마포구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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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5 15:00:29
강남 인접한 광진·성동구 집값 1년 사이 더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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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정부가 서울 집값 안정화를 위해 잇따라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광진구와 성동구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5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으로 광진구, 성동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 4000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서울에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 이은 것이다.
 
지난해 7월에는 광진구와 성동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3278.8만원, 3389.1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7월에는 4017.9만원, 4058.7만원으로 나타나면서 1년간 22.5%, 19.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1년 사이 상승률이 더 가팔랐던 광진구가 마포구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375.2만원이었던 마포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올해 7월 3951.4만원으로 576.2만원 올랐다.

광진구와 성동구 집값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도 확인된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현대3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7월 9억6800만원(7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7월에는 13억5000만원(9층)에 거래되면서 1년간 3억8200만원이 올라 전년대비 39.5%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하는 '서울숲 대림' 전용 84㎡는 지난해 7월 10억3000만원(4층)에 매매가 이뤄졌지만, 올해 7월에는 13억(7층)에 거래돼 1년간 2억7000만원(26.2%) 올랐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광진구의 경우 잠실과 강남이 인접한데다 한강도 가까워 가격 경쟁력도 갖췄고,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중랑물재생센터 공원화 등의 굵직한 개발호재도 있어 집값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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