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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온라인' 신제품 공개, 흥행 성공할까…갤럭시 언팩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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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5 17: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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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가 5일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개최된다. 

이날 '갤럭시 언팩 2020'에서는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해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라이브'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태블릿 '갤럭시탭S7' 등 신제품 5종이 공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된 갤럭시 언팩 개최를 코앞에 앞두고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이번 행사를 오프라인 행사만큼이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을지 기대와 염려가 섞인 모습이다.

최근 만난 한 삼성전자 임원은 "그동안 언팩에 수천 명의 관람객들이 신제품을 보러 몰려왔기 때문에 흥행 여부가 눈에 보였지만,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면서 이를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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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올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장에는 3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삼성전자 신제품이 베일을 벗고 공개될 때마다 관람객들은 환호했으며 기립 박수를 쳤다. 그동안 언팩 행사는 수많은 관람객들을 동원하면서 축제와 같은 분위기였다.

신제품 출시에 앞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의 성공적인 개최가 제품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삼성은 언팩에 많은 비용을 들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참여하는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IFA(국제가전박람회) 행사와 갤럭시언팩 중에서 언팩에 가장 많은 돈을 쓴다"고 했다.

언팩은 지난 2009년 글로벌 전략폰 '제트(Jet)'를 소개하면서 도입됐다. 당시 기존 애니콜 브랜드를 폐지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고자 했던 삼성은 MWC, CES 등의 IT행사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대규모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2009년 첫 언팩은 전략폰 제트 공개행사로 런던, 두바이, 싱가폴, 베이징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졌다. 이후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A, 독일 베를린 IFA 등 글로벌 박람회 및 런던, 뉴욕에서 공개됐다. 특히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2015년 출시된 노트5때부터 시작해 노트7, 노트8, 노트9까지 계속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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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8월5일 오후 11시, 미국 동부시간으로는 오전 10시에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이 개최된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8일 공개한 초대장 영상(왼쪽)과 최근 삼성전자 러시아 홈페이지에서 유출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로 추정되는 이미지(오른쪽).
이번 온라인 언팩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향후 삼성전자는 물론 다른 기업들도 신제품 공개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물론, 기업들까지도 이번 갤럭시 언팩을 관심있게 보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전 녹화 방식의 동영상과 생중계 영상을 혼합해 언팩 행사를 송출할 예정이다. 생중계 영상은 국내 스튜디오에서 촬영한다. 이번 온라인 행사는 밤 11~12시 진행될 예정이며,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 유튜브, 삼성전자 뉴스룸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언팩에서는 게이머 미스(MYTH)와 아티스트 칼리드(Khalid), 방탄소년단(BTS)이 모습을 드러내 갤럭시 신제품의 기능을 직접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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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 행사가 끝난 뒤에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주요 핫플레이스에 오프라인 제품 체험존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설치·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대여해 체험한 후 반납하는 '갤럭시 투고'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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