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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용적률은 공공의 것…완화 자체가 혜택 주는 것"

등록 2020.08.05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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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 공원이나 녹지공간 일정 부분 확보할 것"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0.08.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0.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정부가 도입하기로 한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 제도에 재건축 조합들의 참여 유인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용적률이란 공공의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재건축 조합의 공공재건축 참여를 늘릴 방안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특정 지역에 용적률을 완화해주는 것은 그만큼 혜택 주는 것"이라며 "그분들 입장에서도 사업 진도가 안 나가는 것보다는 용적률을 완화해 재건축 사업을 빨리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새로운 집을 얻게 되고 정부 입장에선 공공분양과 임대물량을 확보해 나누게 된다면 조합에서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일부 지자체장과 지역 주민들의 반대 기류에 대해서는 "지자체장, 의원들과 협의할 것"이라며 "지자체가 생각하기에 유휴지가 있으면 공원이나 R&D센터, 기업관련 시설이 들어오기를 원하는데 모두 그렇게 해드릴 순 없고 가능한한 지자체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협의해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릉골프장은 그린벨트 해제 지정 이전부터 골프장으로 사용된 부지이기 때문에 골프장보다 서민을 위한 주거공간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좋은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기대하고 있어서 주택단지를 조성하면서 공원이나 녹지공간을 일정 부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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