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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1.9%p 빠진 44.5%…1주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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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6 09:32:55
10주만 반등했던 7월5주차(46.4%)서 다시 하락
긍·부정 평가 차이 7.1%p…1주만 오차범위 밖 기록
與 '월세 세대' 말실수·수도권 공급 반발로 효과 반감
충청·50대·정의 지지서 상승세…TK·30대서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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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에 10주 만에 올랐으나 이번 주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뢰로 실시한 8월1주차(3일~5일) 주중 잠정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내린 44.5%(매우 잘함 25.1%, 잘하는 편 19.4%)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지난주 46.4%를 기록하며 5월 3주차(62.3%) 이후 10주만에 반등했지만 한주 만에 지지율이 다시 꺾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포인트 오른 51.6%(매우 잘못함 36.9%, 잘못하는 편 14.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4%포인트 감소한 3.9%였다.

부정평가 상승하며 긍·부정 평가 차이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였다. 7월5주차 조사 (긍정 46.4%, 부정 49.4%, 3%p차이)에서는 3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은 여전히 부동산 대책에 대한 비판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안 등이 시행됐지만, 여권 의원들의 '월세 대세' 등 발언 논란이 불거지고 지난 4일 서울·수도권의 주택 공급 대책이 발표됐지만 지역구 의원과 단체장 등의 반발로 그 효과가 반감됐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지지율 상승은 추세를 돌리는 반등이 아니라 오랜 기간 하락에 따른 일시적 현상인 것을 고려하면, 하방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당분간 현 수준에서 횡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권역별로 대구·경북(14.7%p↓, 42.2%→27.5%, 부정평가 66.9%), 광주·전라(5.4%p↓, 70.9%→65.5%, 부정평가 31.3%)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대전·세종·충청(3.9%p↑, 42.5%→46.4%, 부정평가 48.0%)에서는 올랐다.

연령대별로 30대(9.4%p↓, 53.3%→43.9%, 부정평가 54.3%), 70대 이상(4.1%p↓, 39.6%→35.5%, 부정평가 57.5%), 20대(3.8%p↓, 43.7%→39.9%, 부정평가 51.2%)에선 지지율이 내렸고, 50대(4.4%p↑, 48.3%→52.7%, 부정평가 45.6%)에선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 기타정당 지지층(19.9%p↓, 36.7%→16.8%, 부정평가 76.2%), 국민의당 지지층(14.2%p↓, 26.1%→11.9%, 부정평가 86.2%)은 하락했고, 정의당 지지층(9.2%p↑, 48.6%→57.8%, 부정평가 35.4%)에서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1%p↓, 76.1%→72.0%, 부정평가 24.1%), 중도층(3.5%p↓, 41.6%→38.1%, 부정평가 59.1%)에서 모두 내림세를 보였고, 보수층(6.8%p↑, 19.8%→26.6%, 부정평가 71.2%)에서는 올랐다.

직업별로 농림어업(7.3%p↓, 49.3%→42.0%, 부정평가 55.7%), 사무직(6.9%p↓, 51.5%→44.6%, 부정평가 51.8%), 노동직(4.4%p↓, 48.8%→44.4%, 부정평가 52.6%)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가정주부(3.5%p↑, 39.8%→43.3%, 부정평가 53.9%)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3057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해 4.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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