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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동영상 공유 '릴스' 출시…틱톡 "모방제품 불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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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6 09:58:50
틱톡처럼 15초 동영상 클립 만들어 앱에서 공유
WSJ "경쟁사와 유사한 제품 내놓는 것이 실리콘벨리 관행"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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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5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소유 인스타그램이 틱톡과 비슷한 짧은 동영상 공유 서비스 릴스(Reels)를 전격 출시했다. (출처=페이스북 홈페이지 캡처) 2020.08.06.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페이스북의 자회사 인스타그램이 미국에서 틱톡과 비슷한 짧은 동영상 공유 서비스 '릴스(Reels)'를 출시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부터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등 50여개 국가에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릴스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 급성장한 중국 동영상앱 틱톡과 경쟁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릴스는 틱톡처럼 15초짜리 동영상 클립을 만들어 인스타그램 앱에서 공유가 가능하며, 편집 소프트웨어 역시 틱톡과 유사하다.

WSJ은 페이스북의 릴스 출시는 페이스북과 실러콘밸리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오랜 관행을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경쟁사에서 영감을 얻은 뒤 이와 비슷한 서비스나 제품을 내놓는 것이 실리콘밸리의 관행이라는 것이다.

앞서 인스타그램은  4년 전 스냅의 스냅챗을 본따 사진을 올리면 24시간 뒤에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스' 서비스를 출시했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스는 이후 가장 인기있는 앱 서비스 중 하나로 성장했다.

틱톡은 인스타그램 릴스 서비스 출시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케빈 메이어 틱톡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자신의 블로그에 "릴스는 틱톡의 모방제품일 뿐"이라며 "경쟁 제품을 출시하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말한다. 어디 한번 덤벼봐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틱톡이 가장 있기 있는 서비스인 것은 맞지만 릴스는 차별성으로 승부를 걸겠다며 고객들의 요구를 더욱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주장했다.

로비 스타인 인스타그램 제작 책임자는 "결국 이 제품들은 비디오, 독창적인 도구 그리고 그것을 볼 수 있는 방법일 뿐"이라며 "우리는 이 형식이 인스타그램 커뮤니티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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