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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차 강경남, KPGA 챔피언십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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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6 19: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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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6일 경남 양산에 위치한 에이원CC에서 열린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라운드 10번홀에서 강경남이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0.08.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17년차 베테랑 골퍼 강경남(37)이 제63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첫 날 리더보드를 접수했다.

강경남은 6일 경남 양산 에이원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0·6950야드)에서 열린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맹동섭(33)과 이유호(26)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다.

강경남은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로 힘을 냈다. 바람의 저항에 대다수 선수들이 애를 먹은 가운데 강경남이 가장 침착하게 타수를 줄였다.

강경남은 "바람이 정말 강하게 불었다. 방향도 예측할 수 없었다. 시작 전 ‘오늘 점수를 줄이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했다"면서 "중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 이 정도의 스코어를 낸 것 같다. 12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돌아봤다.

강경남은 2017년 지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 이후 투어 우승이 없다. 올해 세 차례 대회에서는 한 번도 2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사실 지난해 12월 왼쪽 가운데 손가락 바로 밑 부분을 수술했다. 2017년부터 계속 아팠고 치료를 받아도 회복이 안됐다"는 강경남은 "일상 생활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운동 선수로서는 회복이 안 된 것처럼 느껴졌다. 수술은 잘 됐지만 아직도 근육이 100% 돌아오지 않아 어색하기도 하고 신경이 쓰인다"고 고백했다.

퍼트감이 좋아진 것 같다는 말에 강경남은 최근 지인과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지난주에 오래 알던 분과 라운드를 했다. 아마추어인데 내게 ‘왜 이렇게 퍼트를 어렵게 하냐. 예전에 좋았을 때는 정말 쉽게 했었는데’라고 했다"면서 "조언을 듣고 ‘예전처럼 한 번 쉽게 해보자’고 다짐하고 퍼트 연습에 집중했다. 이번 주 연습라운드 때부터 퍼트감이 올라왔고 자신감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지난주 첫 승을 달성한 2019년 ‘제네시스 상금왕’ 이수민(27)은 4오버파 74타 공동 90위에 머물렀다. '10대 돌풍'의 주역은 김민규(19)는 7오버파 77타로 공동 126위로 처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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