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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부진은 안녕' 키움 한현희, 기분 좋은 8월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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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6 21:43:31
6일 KT전, 7이닝 2실점…시즌 6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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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무사에서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가 역투하고 있다. 2020.07.13.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27)가 7월 부진을 씻어내는 쾌투를 선보였다.

한현희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7월 난조를 보였던 한현희의 기분 좋은 8월 첫 등판이다.

6월 한 달간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던 한현희는 7월 5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10.23으로 부진했다. 대량 실점하며 무너지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이날은 달랐다. 시즌 5번째 퀄리티 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면서 KT 타선을 압도했다.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면서 최고 구속 148㎞를 찍었다.

유일한 흠은 1회 맞은 홈런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한현희는 후속 황재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올 시즌 홈런 선두를 지키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는 피하지 못했다.

1사 1루에서 로하스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한복판으로 들어갔고, 로하스가 통타한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한현희의 아쉬움은 거기까지였다.

한현희는 강백호와 유한준을 각각 뜬공과 땅볼로 잡아내고 1회를 정리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한현희는 3회 선두 타자 심우준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2-2로 맞선 5회초에는 다시 한 번 위기에 몰렸다. 1사 후 송민섭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고, 심우준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심우준에게 도루까지 허용하면서 1사 2, 3루가 이어졌다.

자칫 흐름을 내줄 뻔했지만 한현희는 조용호와 황재균을 연달아 삼진 처리하면서 5회를 끝냈다.

KT 타선은 한현희를 더 이상 공략하지 못했다.

한현희는 3-2로 앞선 6회초 로하스-강백호-유한준으로 이어지는 KT 타선을 모두 범타로 요리했다. 7회 역시 한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이닝을 정리, 선발 투수로서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한현희의 역투 속에 키움은 3-2 승리를 거뒀다. 한현희는 시즌 6승(5패)째를 따냈다.

경기 후 손혁 키움 감독은 "한현희가 좋은 투구를 해줘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한현희가 오늘 결정구로 사용한 슬라이더의 움직임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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