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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NRA 해산' 소송에…트럼프 "바이든 이기면 총 빼앗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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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7 04:10:46
"급진 좌파가 NRA 파괴하려 해…수정헌법 2조 가망 없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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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 브리핑에서 발언하면서 질문하려는 기자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2020.08.07.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법무부의 전미총기협회(NRA) 해산 소송을 거론하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견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뉴욕 급진 좌파가 NRA를 파괴하려 하는 것처럼,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면 당신의 위대한 수정헌법 2조는 가망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수정헌법 2조는 각 주의 민병대 필요성과 이에 따른 국민들의 무기 소유권을 보장하는 조항이다. 총격 사건이 잦은 미국에서 총기 규제론이 불거질 때마다 총기 소유 지지 세력의 방어 논리로 사용돼왔다.

NRA는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미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해온 대표적 총기 소유 지지 단체다. 앞서 뉴욕 법무장관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러티샤 제임스 장관이 NRA 해산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통령이 되면) 당신은 즉각, 예고도 없이 총을 빼앗길 것"이라며 "경찰도 없고, 총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텍사스 엘패소와 오하이오 데이턴에서 연쇄 총격이 발생했을 당시 "총이 아니라 정신적 질병과 증오가 방아쇠를 당긴다"라고 발언해 총기 규제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일부 언론은 당시 이런 트럼프 대통령 태도와 관련,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시기에 NRA가 트럼프 캠프에 3000만달러(약 355억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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