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첫 2루타·멀티히트…타율 0.200
텍사스는 4-6으로 져 3연패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5회 장외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0.08.03.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그가 한 경기에 2개 이상의 안타를 때려낸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60에서 0.200(30타수 6안타)으로 올라갔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기습번트를 시도했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B2S에서 마이크 파이어스의 싱커에 헛손질을 했다.
텍사스가 1-5로 뒤진 5회초 1사 1, 2루의 찬스에서는 2루 땅볼을 쳐 주자들을 한 루씩 진루시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텍사스가 앤더슨 테헤다의 우월 투런포로 4-5까지 추격한 7회초 날카롭게 돌아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좌완 불펜 투수 T.J.맥팔런드를 상대한 추신수는 3구째 싱커를 노려쳐 좌월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의 올 시즌 첫 2루타.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우전 안타를 때려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4-6으로 졌다.
0-5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5회초 1점을 만회한 뒤 6회초 토드 프레이저의 좌월 솔로포, 7회초 테헤다의 투런포로 4-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7회말 오클랜드에 1점을 더 헌납한 텍사스는 추가점을 내지 못해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텍사스의 시즌 성적은 3승8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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