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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전공의 집단휴진 우려…의료공백 없도록 적극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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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7 12:19:30
7일 오전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현장방문
"국민들 불안…쏟아지는 업무로 의료진 부담"
"비상진료체계 전담반 구성해 진료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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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며 집단 휴진에 돌입한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을 찾은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이 간담회하고 있다. 2020.08.07.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의 집단휴진과 관련, 박능후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은 7일 "국민 생명과 직결된 특수 분야 전공의들도 포함돼 있어 보건의료 책임 장관으로서 우려스럽고 안타깝다"며 "복지부도 비상 의료체계 전담반을 구성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해 이 같이 밝혔다.

박 장관의 이날 방문은 전공의 집단휴진에 따른 응급실 대체 순번 지정, 응급 수술 인력 확보, 중환자실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비상진료대책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박 장관은 "전공의 집단행동에 응급실 등 필수 진료분야가 포함된 점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많은 국민이 불안해하고, 현장 의료진들도 쏟아지는 업무로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세브란스병원도 적지 않은 전공의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집단행동으로 일부 진료에 차질이 없을지 우려된다"면서도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이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분야 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동섭 연세대의료원 원장은 "환자 진료, 입원 환자의 안전, 응급 환자와 중환자 치료를 위해 며칠 동안 철저히 준비해 왔다"며 "병원은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장관은 "비상 진료체계가 차질 없이 시행돼 응급 환자, 중환자에게 피해 없도록 당부한다"며 "복지부도 비상 진료체계 전담반을 구성해 진료 상황을 점검하면서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의료계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의료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며 "한층 더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국 인턴, 레지던트 1만6000여명으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보건복지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대해 이날 오전 7시부터 집단휴진과 공동행동에 돌입했다. 오후 2시부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공동행동, 철야토론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집단휴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연가 승인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정부가 파악한 전공의들의 연가 사용 비율은 현재 50%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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