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 경기남부

경기도 의료대란 없었다 "의료공백 아닌 메시지가 목적"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0-08-07 13:24:00  |  수정 2020-08-07 14:48:00
associate_pic
[수원=뉴시스] 천의현 기자 = 7일 오전 10시45분 수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본관 창구 앞에서 환자들이 대기 중이다.

[수원=뉴시스]천의현 안형철 기자 = 인턴과 레지던트 등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 의대 정원과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며 집단휴진에 나섰지만, 경기지역 대학병원에서 '진료 대란'은 없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경기지부 등에 따르면 경기지역 대학병원 전공의들은 7일 오전 7시부터 하루 동안 집단휴진, 공동행동중이다.
 
경기 수원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전공의 123명(인턴 31명, 레지던트 94명) 중 104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도 전공의 263명 전원이 파업했고, 한림대학교 안양성심병원도 전공의 160명 중 50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전공의들은 모두 개인 연차 등을 사용했다.

파업에 참여한 경기지역 전공의들은 각 지역 헌혈의집 등에서 헌혈 릴레이를 한 후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대로에서 열리는 야외집회에 참가할 예정이다.이어 오후 8시부터는 서울시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철야 정책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 전체와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공의 파업은 이날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날 전공의 파업에 불구, 경기지역 병원의 의료대란은 없었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인력 전공의들도 휴진에 참여하면서 의료 공백이 예상됐지만, 실제 혼잡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각 병원이 사전에 파업 참여 예상 인원을 파악, 대비하면서 의료공백을 최소화했다.

각 대학병원은 평소처럼 정상 진료를 했다. 대학병원 응급실의 진료 대기시간도 15~20분 안팎이었다.

병원을 찾은 시민은 “의사들이 파업한다는 이야기는 들어 걱정했지만, 막상 오니 평소와 다르지 않는 상황”이라며 “환자 입장에서는 너무나 다행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김진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부회장은 "우리도 의사인데 환자들이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싫다"며 "우리는 집단행동을 통해 의료 공백이 아니라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dya@newsis.com, goahc@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많이 본 뉴스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