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파프리카, 베트남 수출길 열린다

10일부터 수출검역요령 고시 제정 시행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국산 파프리카의 베트남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0일 국산 파프리카의 베트남 수출을 위한 검역요건 협상이 완료되어 수출검역요령 고시를 제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지난 2008년부터 베트남과 검역 협상을 이어왔고 올해 6월 협상을 완료했다.

이번 고시 시행은 그간 일본 시장에 편중돼 있던 파프리카 수출에 베트남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국산 농산물의 해외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농가 및 관련 업계 의견을 반영한 검역 협상을 적극 추진하고 파프리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검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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