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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캐리 람 등 11명 제재…"홍콩 자치 저하 책임"

등록 2020.08.08 00: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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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표현과 집회의 자유, 민주적 절차 억제 정책 시행"

[홍콩=AP/뉴시스]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지난 6월 30일 홍콩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자 질문을 듣고 있다. 2020.06.30.

[홍콩=AP/뉴시스]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지난 6월 30일 홍콩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자 질문을 듣고 있다. 2020.06.3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정부는 7일(현지시간)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등 11명에 대해 홍콩의 정치적 자유를 억압했다면서 제재를 가했다.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람 행정장관 등 11명이 "표현과 집회의 자유, 민주적 절차를 억제하기 위한 정책을 직접 시행했으며, 이후 홍콩 자치권 저하에 책임이 있다"며 제재 이유를 밝혔다.

재무부는 "2019년 람 행정장관이 본토 송환을 위해 홍콩 범죄인 인도협정 개신을 추진하며 홍콩에서 대규모 반대 시위가 잇따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람 행정장관은 홍콩특별행정구에서 ‘국가 보안 보호에 관한 중화인민공화국’법을 개발, 채택하는 데 관여했다는 이유로 (제재 대상에) 지정됐다"고 부연했다.

람 행정장관 외에도 현재의 현직과 전직 홍콩 경찰 총수 등이 제재 대상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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