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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교향악축제, KBS교향악단 공연으로 10일 폐막

등록 2020.08.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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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요엘 레비가 KBS교향악단을 지휘하는 모습(사진=KBS교향악단 제공)2020.08.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요엘 레비가 KBS교향악단을 지휘하는 모습(사진=KBS교향악단 제공)2020.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2020 '교향악축제'가 10일 KBS교향악단의 마지막 무대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지난달 28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시작된 이번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 속에서도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돼 무사히 축제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축제에는 창원시향, 전주시향, 수원시향, 부천필하모닉, 코리안심포니, 강릉시향, 강남심포니, 청주시향, 인천시향, 군포프라임필, 경기필, 원주시향 등이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바이올린 협주곡이 다수 연주된 것이 특징이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여는 폐막 공연에서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 , 엘가의 '첼로 협주곡 e단조 작품번호 85',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4번 f단조 작품번호 36'을 선보인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 초대 상임 지휘자인 임원식과 창단 연주를 가진 이래,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선도하는 최전선의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후 홍연택, 원경수, 오트마 마가,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등 세계 정상의 지휘자들이 거쳐갔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지중배가 이끈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중배는 2015-2016시즌 부터 2017-2018시즌까지 거장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수석지휘자로 있었던 독일 울름 시립교향악단에서 수석지휘자 겸 음악총감독으로 활동했다. 

이날 함께하는 첼리스트 이상은은 인상적인 연주로 뉴욕타임스에 소개되기도 한 재원이다.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페스티벌 폐막식 초청 연주, 워싱턴 국제 음악콩쿠르 우승자 초청 연주 등의 이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아더 첼로 콰르텟과 첼리스트 앙상블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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