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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팀, 해외연합팀 꺾고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2년 연속 우승

등록 2020.08.09 18: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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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4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맥콜·용평리조트오픈 경기에서 박현경이 12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0.07.04.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4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맥콜·용평리조트오픈 경기에서 박현경이 12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0.07.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 선수들이 미국·일본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모인 해외연합팀을 꺾고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투어 팀은 9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승점 6점을 올려 최종 합계 10.5-7.5로 해외연합팀을 제압했다.

올해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13명과 KLPGA 투어 소속 선수 13명이 각각 팀을 이뤄 대결했다.

이번 대회는 7일 포볼(같은 조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점수를 채택하는 것) , 8일 포섬(같은 팀 두 명의 선수가 하나의 공으로 경기하는 것), 이날 싱글 매치 플레이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8일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포볼과 싱글 매치 플레이 결과를 합해 우승팀을 가렸다.

KLPGA 투어 팀은 지난 7일 포볼 경기에서 4승1무1패로 압승을 거뒀다.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는 4승4무4패로 맞섰다.

우승을 차지한 KLPGA 투어 팀은 우승 상금 7억원을 거머쥐었다.

2연패에 성공한 KLPGA 투어 팀은 역대 전적에서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KLPGA 투어 팀이 승점 4.5-1.5로 앞선 가운데 시작된 이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KLPGA 투어 팀은 오지현이 신지애를 5홀 차로, 유해란이 허미정을 4홀 차로 꺾어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해외연합팀도 맥없이 물러서지 않았다.

최나연이 이소미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승점 0.5점을 보탠 해외연합팀은 김하늘이 최예림을, 김효주가 박민지를, 이민영이 이다연을 연달아 꺾으면서 5-7로 따라붙었다.

이미향과 김지영이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승점 2점차가 유지됐다.

하지만 박현경이 이보미에 한 홀 차로 승리한 데 이어 임희정이 이정은을 두 홀 차로 따돌리면서 KLPGA 투어 팀은 승점 9.5-5.5로 달아나며 우승을 확정했다.

승패가 정해진 뒤 해외연합팀은 유소연이 최혜진을 꺾으면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지은희와 이소영, 배선우와 김아림은 무승부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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