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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집에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일시대피자 11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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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9 21:16:01
호우특보 해제…10일 제천·단양·충주·영동·옥천·괴산·보은 태풍예비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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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 김재광 기자 = 집중호우로 전북 진안군 용담댐이 홍수조절을 위한 방류를 시작해 충북 영동군 양산·양강·심천면 마을 주민 329명이 긴급 대피했다. 2020.08.08.(사진=영동군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집중호우 피해로 집에 돌아가지 못한 충북 도민이 아직 1123명이 남았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내린 도내 강수량은 이날 오후 3시 기준246.9㎜를 기록했다.

제천 금성 618.0㎜를 비롯해 충주 엄정 551.0㎜, 제천 백운 527.0㎜, 단양 영춘 438.0㎜ 등 충북 북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졌다.

주택이 침수하면서 많은 이재민과 일시대피자가 발생했다.

이날 기준 825가구 1532명(이재민 761, 일시대피자 771)의 이재민과 일시대피자가 발생해 전날보다 350가구 534명이 늘었다.

전날 금강수계 용담댐 방류로 하류지역인 영동군과 옥천군 18개 마을 주민 592명이 긴급 대피하면서 급격히 늘었다. 현재 이들 가운데 490명이 귀가했다.
 
응급복구 등으로 이재민과 일시대피자 189가구 409명은 귀가했으나, 636가구 1123명은 여전히 임시거주시설이나 대피시설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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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시스]강신욱 기자 = 지난 2일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집에서 긴급 대피한 충북 음성군 삼성면 주민들은 4일 삼성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주거시설에서 사흘째 생활하고 있다. 2020.08.04. ksw64@newsis.com
충북은 15명(사망 6, 실종 7, 부상 2)의 인명피해와 함께 시설물 피해도 크다.

공공시설은 산사태 351건, 하천 326건, 소규모시설 301건, 도로 253건 등 1408건이, 사유시설은 주택 774건, 축산 80건, 산림작물 80건 등 1064건이 각각 수해를 당했다.

농경지도 2634㏊가 침수되거나 낙과 등의 피해를 봤다.

도와 시·군은 공무원과 군인, 경찰, 소방, 자원봉사, 자율방재단 등 연인원 3만1321명과 백호우, 덤프, 양수기 등 장비 5645대를 투입해 공공시설 74.5%, 사유시설 62.2%의 시설을 응급복구했다.

충북은 이날 오후 8시 현재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제천·단양·충주·영동·옥천·괴산·보은지역은 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10일 오후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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