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손혁 감독 "선발 이승호 좋은 투구, 체인지업 위력적"
키움, 9일 LG전 2-1 승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히어로즈 대 NC다이노스 7대 4로 승리한 키움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0.07.15. [email protected]
키움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이승호의 역투로 초반 가져온 흐름을 끝까지 지켜냈다.
이승호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형종에 솔로 홈런을 맞아 1점을 내줬지만, 삼진 7개를 빼앗으면서 LG 타선을 요리했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0-0으로 맞선 4회말 1사 2, 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결승타를 신고했다.
손 감독은 경기 후 "이승호가 좋은 투구를 했다. 특히 오른손 타자에게 승부구로 사용한 체인지업이 위력적이었다. 포수 이지영도 이승호가 안정적으로 투구할 수 있도록 볼배합을 잘해줬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승호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1점 차 리드를 유지한 불펜 투수들도 잊지 않았다. 양현(⅓)-이영준(⅔)-조상우(1이닝)가 2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손 감독은 "불펜 투수들과 마무리 투수 조상우도 깔끔하게 마무리해줬다"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야수들이 수비에 집중한 모습이 좋았다"며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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