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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팡 '뒷광고' 후폭풍…가족까지 악플 고통 "자제 부탁"

등록 2020.08.10 16: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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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튜버 양팡. (사진 = 양팡 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유튜버 양팡. (사진 = 양팡 인스타그램)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인기 유튜버 양팡(본명 양은지)이 최근 제기된 '뒷광고' 논란에 해명 및 입장문을 발표한 가운데, 양팡의 친언니 금지(본명 양지영)가 악성 댓글을 자제해주길 부탁했다.

양팡 친언니 금지는 1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떤 이야기라도 듣겠다. 사과문은 정말 죄송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서 적었다. 그 짧은 글로 모든 게 해결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제기해주신 의문을 피하지 않고 풀어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댓글과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보내주는 내용을 최대한 확인하고 있는데, 사실 클릭하기가 무섭다"라며 "지나친 욕설과 부모님 욕, 인신공격은 조금만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금지는 해당 글과 함께 자신이 받은 메시지 및 악플 이미지를 캡처해 함께 게재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양팡과 금지 이외에도 그의 가족들을 향한 도 넘은 욕설과 비난 글 등이 담겨있다. 

앞서 양팡은 일부 영상물에 유료광고 표기를 누락했다는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뼈저리게 반성하고 뉘우치겠다"라며 두 차례에 걸쳐 사과 및 반성문을 게재했다.

양팡의 친언니 금지 또한 지난 8일 입장문을 통해 "동생 유튜브에 가끔씩 제가 출연을 하니 당연히 저도 금전적인 대가를 받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따로 도울 뿐 따로 출연료나 광고료 등은 받지 않는다"라며 "제가 (동생에게) 관여하지 않아 어떤 계약이 잡혀 있고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잘 모른다. 별 생각 없이 출연했던 것이 대다수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몰랐다고 해서 이해해주실 가벼운 문제는 아니다"라며 "결론적으로는 저도 잘못을 했기 때문에 사과드리고 싶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반성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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