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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집중호우로 떠밀려온 '해양쓰레기' 긴급 수거

등록 2020.08.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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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거·처리 비용 지자체 지원

[서울=뉴시스] 해양폐기물 전용수거선의 인양틀을 활용해 침적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 (제공 = 해양환경공단)

[서울=뉴시스] 해양폐기물 전용수거선의 인양틀을 활용해 침적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 (제공 = 해양환경공단)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 긴급 수거작업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목포 해상에는 영산강 등에서 밀려 온 부유쓰레기(추정면적 9만7000㎡)로 인해 선박 운항 등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목포항만에 청항선 2척(목포청해호 64t·청해2호 82t)과 어항관리선 1척(어항서해5호·59t)을 투입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또 완도에 있는 어항관리선(어항남해1호·59t) 1척도 추가로 긴급 투입해 수거·처리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 목포시 평화의 광장 앞 해상에 있는 해양쓰레기는 현재 목포시에서 자체 처리 중이다. 해수부는 목포시와 긴밀히 협의해 쓰레기 처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아덜 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에도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에 소요되는 비용 4억6800만원 중 50%인 2억34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며 "다른 연안지역의 해양쓰레기 발생량도 빠른 시일 내에 파악해 수거·처리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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