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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장미' 가고, 부산·경남에 폭염·열대야 온다

등록 2020.08.11 07: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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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11일 0시20분 현재 기상청 레이더 영상에 보이는 비구름. (사진=부산지방기상청 제공). 2020.08.11.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11일 0시20분 현재 기상청 레이더 영상에 보이는 비구름. (사진=부산지방기상청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지난 10일 경남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이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11일 경남 서부 내륙(거창, 함양, 산청, 합천, 하동)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오늘은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 3시까지 비가 오겠으며, 일부 경남 내륙에는 약한비가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예상 강수량은 거창, 함양, 산청, 합천, 하동 5~40㎜ 수준"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12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부산을 포함한 경남 대부분의 지역에서 대기 불안정으로인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으며,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부산, 경남 20~60㎜ 수준이다.

특히, 습도와 기온이 높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며 모레인 13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건강 관리와 농·축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부산 30도, 울산 32도, 경남 29~32도로 어제(26~32도)와 비슷하거나 2~3도 높겠고, 평년(30~31도)과 비슷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5도, 울산 25도, 경남 23~26도로 평년(21~24도)과 비슷하거나 2~3도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30도, 울산 32도, 경상남도 30~32도로 평년(29~31도)과 비슷하겠다.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29~5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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