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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관계 나빠져…오랫동안 이야기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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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2 01:48:31
"코로나19 확산으로 시 주석과의 관계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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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관계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폭스 스포츠 라디오 방송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었고 그를 좋아하지만, 지금은 (과거처럼) 똑같게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시 주석과의 관계가 무너지기 시작했고, 나는 그와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발병으로 인한 결과는 무역 분쟁보다 더 심각하다"면서 "모든 죽음 등 이것은 무역 합의보다 천배 (더 심각한 것)"이라면서 "전 세계는 '셧다운‘돼야 만 했고, 이는 수치"라고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현재 우리는 중국과 훨씬 다른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면서 중국과의 관계가 변했다"고 부연했다.

미중 관계는 신냉전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코로나19 발원지를 둘러싸고 불붙은 양측 갈등은 홍콩 문제,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 감독 문제 등 전방위적으로 번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 및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의 모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각각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도 미중이 지난 1월에 체결한 1단계 무역 합의를 두고 "별 의미가 없어졌다"면서 평가절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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