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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장' 50일 장마, 잠시 소강…낮엔 요란한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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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2 09:36:47
기상청 "낮 12시부터 전국 매우 강한 소나기"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청내륙 등 20~80㎜
대구, 경북 경산 등에는 폭염경보…찜통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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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장맛비가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0.08.1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50일째 이어지고 있는 장마전선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낮부터 소나기가 내리겠다. 천둥, 번개, 돌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측돼 대비가 필요하겠다.

이날 기상청은 "오전 6시30분 기준 충청, 경북북부, 전남, 경남해안, 제주도에 시간당 1~3㎜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일부 지역 낮 12시 전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강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낮 12시께부터 오후 9시 사이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소나기의 원인은 대기불안정으로 기상청은 분석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소나기는 장마전선에 의한 소나기라기 보다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비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장마전선은 비를 머금은 구름대가 좌·우 방향에서 유입되는 것이라면,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는 아래에서 발생한 구름이 비를 뿌리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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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장맛비가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0.08.12. bjko@newsis.com
이날은 소나기가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하고, 국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릴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소나기로 인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예상강수량은 오후 9시까지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청내륙, 전라, 경북내륙, 경남 등에 20~80㎜다.

반면 강원 강릉평지·삼척평지, 경북 경산, 대구 등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돼 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충청도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낮 기온은 33도 이상으로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기온은 더욱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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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장맛비가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0.08.12. bjko@newsis.com
더위는 밤까지 이어져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한편 올해 장마는 지난 6월24일 시작돼 이날로 50일째를 맞았다. 이번 장마는 역대 최장 기록(2013년·49일)과 가장 늦게 끝나는 장마(1987년 8월10일) 기록을 모두 갱신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도 장마철 안에는 속한다. 오는 14일부터 약 3일간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기상청은 오는 14일 오전에도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인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장마가 오는 16일까지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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