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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QS' 류현진, MIA전 6이닝 1실점…시즌 2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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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2 09:51:04
2회 앤더슨에게 피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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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펄로=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1일(현지시간) 미 뉴욕주 버펄로의 샬렌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3이닝 2피안타(1홈런) 4K 1실점하고 4회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2020.08.12.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코리안 몬스터'의 위력이 완전히 되살아났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은 12일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살렌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2개. 이 중 스트라이크는 57개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14에서 4.05로 내려갔다.

류현진이 올 시즌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건 처음이다.

지난해 말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다소 아쉬운 시즌 출발을 했다.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4⅔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에 그쳤다. 지난달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도 4⅓이닝 9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하지만 지난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이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리면서 부활 신호탄을 쐈다.

그리고 이날, 피홈런 하나를 제외하고 흠잡을 데 없는 투구를 펼치며 '에이스 류현진'의 귀환을 알렸다.

팀도 3-1로 앞서고 있어, 토론토가 이대로 승리를 지켜내면 류현진은 시즌 2승째를 수확하게 된다.

출발이 산뜻했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 조나단 비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구째 높은 커브로 비야의 방망이를 이끌어냈다. 이어 존 버티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헤수스 아귈라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코리 디커슨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유일한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브라이언 앤더슨을 막지 못했다.

류현진이 풀카운트에서 앤더슨에게 던진 6구째 80.5마일(약 130㎞)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렸고,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류현진의 시즌 세 번째 피홈런이다.

그러나 추가 실점은 없었다. 류현진은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1루수 뜬공을 잡아냈다. 이어 루이스 브린슨과 로건 포사이드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고 이닝을 정리했다.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3회 선두 몬테 해리슨을 삼진으로 잡은 류현진은 비야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유격수 보 비셋이 넘어지며 잘 잡았지만, 송구까진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았다.

류현진은 후속 버티에게 다시 한 번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비셋이 타구를 더듬었고, 결국 유격수 실책으로 1사 1, 2루가 이어졌다.

류현진은 아귈라에게 유격수 더블플레이를 유도, 실점 없이 위기를 벗어났다.

이날 첫 삼자범퇴는 4회에 나왔다. 디커슨과 10구 접전을 벌인 끝에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때린 앤더슨을 유격수 땅볼, 후속 서벨리를 2루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5회 선두 브린슨과 승부는 아쉬웠다.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고 연속 4개의 볼을 내주며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류현진은 로건 포사이드와 해리슨을 연속 삼진으로 요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2사 1루에서는 브린슨에게 도루를 허용했지만, 비야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올 시즌 처음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쾌투를 이어갔다. 버티를 높은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하고, 아귈라와 디커슨을 나란히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팀이 3-1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라파엘 돌리스에게 넘기고 물러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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