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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문화재 47건 피해…문화재청 "국비 신속 지원 복구"

등록 2020.08.12 15:28:53수정 2020.08.12 15: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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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담양 소쇄원 진입로 토사 유실(사진=문화재청 제공)2020.08.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담양 소쇄원 진입로 토사 유실(사진=문화재청 제공)2020.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문화재청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현재까지 명승 제40호 담양 소쇄원 등 47건의 문화재 피해가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국보1건, 보물4건, 사적17건, 국가민속문화재 10건, 천기3건, 명승5건, 국가등록문화재 6건, 세계유산1건 등이 해당한다.

문화재청은 현재 2차 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현장조사와 응급조치를 시행 중이며, 경미한 피해는 자체 복구하고 문화재 주요부분의 피해가 있는 문화재는 긴급보수비 등 국비를 신속하게 지원해 원상복구할 계획이다.

국보 제10호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의 경우, 주변 담장 일부가 파손되고 사찰 사면 일부가 유실돼, 담장 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대구 파계사 원통전 내림마루 파손(사진=문화재청 제공)2020.08.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대구 파계사 원통전 내림마루 파손(사진=문화재청 제공)2020.08.12 [email protected]

이번에 피해가 많이 난 지역은 경북, 전남, 전북, 충남지역으로, 목조건물 기와 탈락과 누수, 수목 쓰러짐, 고분 토사유실, 성벽과 담장 파손 등의 사례가 대부분으로 파악됐다.

문화재청은 풍수해 기간(5.15.~10.15) 중 기상정보 상시점검을 통해 안전점검, 예찰활동, 연락망정비 등 사전대비활동을 시행하고 문화재 안전상황실을 가동한다. 또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 후 위험물 제거, 우장막과 안전띠 설치 등 피해확산 방지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현장조치를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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