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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영화를…" 달서구, 찾아가는 주말극장 연다

등록 2020.08.14 07: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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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8시 옛 두류정수장 부지, 22일 유천동 한마음공원에서 각각 열려

대구 달서구청.

대구 달서구청.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달서구가 지역 주민들의 코로나19극복을 응원하기 위한 주말극장을 운영한다.

14일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오는 15일, 22일 오후 8시 신청사 이전예정지인 옛 두류정수장과 유천동 한마음공원에서 각각 '찾아가는 주말극장'을 선보인다.

지역 주민들이 영화를 통해 코로나19로 우울했던 마음을 달래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찾아가는 주말극장은 무료로 상영한다. 가족·친구·연인 등이 함께 대형 LED 스크린 앞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상영할 계획이다.

영화 상영 전 희망달서 거리버스킹도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 뿐 아니라 음악을 통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주말극장의 포문을 여는 15일은 영화 '#살아있다'가 상영된다.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의 공격에 통제 불능에 빠진 도시에서 데이터, 와이파이,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고립된 상황을 또 다른 생존자와 함께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서는 재난 영화다.

22일에는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가 주민들과 만난다.

영화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 세종과 관노출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위대한 업적을 함께 이뤄내 가는 과정에서 숨겨졌던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달서구청은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관람 인원을 200여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와 기나긴 장마로 지치고 힘든 구민들이 영화 등을 통해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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