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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근로자 40%, 17일 임시공휴일 출근…"유급휴일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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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4 09:04:44
임시공휴일 출근 근로자 73% "아무런 보상 없어"
사무직(25%) 보다 서비스직(58%) 출근계획 2배 이상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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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이달 17일이 광복절 대체공휴일로 지정됐지만 직장인 3명 중 1명은 출근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소기업 출근율은 40.1%로, 대기업(35.3%)과 중견기업(28.4%)보다 높았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및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근로자 525명을 대상으로 17일 출근여부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8.9%가 '휴무', 34.8%는 '근무'를, 나머지 6.3%는 '미정'을 꼽았다. 직장인 3명 중 1명은 이날 출근이 예정된 셈이다.

근로형태별로는 '전일제 근로자'(33.2%)에 비해 '시간제 근로자'(35.3%) 출근계획이 높았고 직군별로는 '서비스직'(58.2%), '생산직'(56.7%), '시설관리직'(35.3%) 순으로 출근계획이 높았다. '일반사무직'의 경우 25.2%로 가장 낮은 출근계획을 보였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5인~300인 미만 사업장)' 출근율이 40.1%로 가장 높았다. '대기업(종업원 수 1000명 이상)' 35.3%, '중견기업(종업원 수 300~999명)' 28.4% 순으로 집계됐다.

임시공휴일에도 출근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유급휴일이 아니라서'(24.3%)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8월 17일은 대체공휴일로 정부가 정하는 휴일로 법정 공휴일에 해당되지만 300인 이상 사업장 및 공공기관 등에서만 유급휴일로 보장, 300명 미만 사업장의 경우 유급휴일이 아니다.

이어 '업직종 특성상 출근이 불가피해서'(23.9%), '회사에서 출근 강요, 강제'(21.5%), '회사 분위기, 눈치'(10.5%), '일이 많아서 자진출근'(7.3%) '거래처, 관계사가 근무하기 때문에'(4.5%) 등의 출근 이유가 확인됐다. 출근이유의 3분의 1 가량이 회사 눈치와 강요라고 응답해 현재의 기업문화 실태를 보여줬다.

휴일 출근에 대한 보상방식은 '휴일근로수당 지급'(15.3%), '대체 휴무일 지정'(8.5%) 등으로 전체의 총 23.8%에 그쳤다. 나머지 73.3%는 '아무런 보상이 없다'고 밝혔다.

사흘간 연휴계획에 대해 청취한 결과 응답자 중 대다수는 '실내휴식·집콕'(20.0%)을 희망하고 있었다. 이어 '여행·나들이'(12.0%) '캠핑·호캉스'(5.4%) 등이 꼽혔다. 이외에도 9월 하반기 채용을 대비해 '서류접수, 구직준비'(8.5%)를 하거나 '단기 아르바이트'(2.3%)를 하겠다는 계획도 확인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28%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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