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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아산병원 90%, 삼성병원 70% 휴진…병원진료는 이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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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4 14:03:50  |  수정 2020-08-14 16:29:20
"이미 예상한 일"…예약·수술 일정 등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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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된 정부 의료 정책에 반대해 집단 휴진에 돌입한 1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2020.08.14.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빅5 병원'으로 불리는 수도권 소재 대형 병원 중 서울아산병원은 전공의의 약 90%, 삼성서울병원은 약 70%가 집단 휴진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병원들에서는 집단 휴진을 예상하고 인원 조정 등 사전조치를 통해 진료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다.

14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날 이 병원의 인턴 중 67%, 레지던트 중 68%가 연차를 신청했다. 레지던트의 경우 정기휴가를 포함하면 72%가 근무를 하지 않았다. 임상강사 중에서는 2.3%가 연차를 냈다.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전공의의 약 90%, 전임의의 약 60%가 단체행동에 참여했다.

서울성모병원도 전공의의 약 80% 가량이 집단 휴진을 통한 총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이날 하루 집단 휴진을 하는 총파업을 진행 중이다.

다만 이 같은 단체행동으로 병원 등 의료기관의 진료에는 아직까지 차질이 빚어지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사전에 전공의 이탈을 대비해 예약을 평상시보다 덜 받는 등 (근무)조정을 다 했다"며 "일주일 전에 전공의도 (파업을)했고, 대학 교수들은 참여하는 분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도 "교수급 의료진과 입원전담 전문의가 계셔서 진료 과목별로 미리 세밀하게 계획을 세워 환자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중환자실이랑 응급실은 필수인력이 남아있어서 차질없이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집단 휴진에는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 진료를 담당하는 인력은 참여하지 않는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도 "전공의는 외래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교수님이나 임상병리사 등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를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세세브란스병원 관계자도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이 됐던 일"이라며 "당연히 다 대비를 해놨고 병원도 차질없이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 역시 "정상적으로 외래를 운영하고 있으며 무리없이, 진료 공백없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집단 휴진은 동네병원, 의원과 같은 개원의 중심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는 현재 운영 중인 병원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24시간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며 집단 휴진 상황을 파악하고, 운영 중인 병원 정보를 국민들에게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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