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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명 확진' 용인 우리제일교회 '앞으로가 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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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4 17:00:19  |  수정 2020-08-14 17:02:34
신도 아직도 검사 진행 중…더 많은 환자 나올듯
예배 당시 마스크 착용 미흡한데 찬송가 등 불러
방역당국 신도 수백명, 가족 전수조사 어려움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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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김종택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 14일 오전 출입통제 안내문과 밀집집회 제한 행정명령서가 붙어 있다. 2020.08.14.

semail3778@naver.com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서 촉발된 지역 집단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현재 우리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확진자 수는 14일 오후 3시 현재 72명이다. 이중 용인시 거주자는 47명인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지금까지도 이들 신도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인데다 이들의 가족까지 포함하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지 미지수라는 점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늘어난 주요인으로 예배 당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황에서 찬송 등 노래를 부른 것으로 확인했다.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우리제일교회는 1990년대에 설립돼 신도수가 1000명이 넘는 중견교회로 알려져 있다.

이 교회 신도인 30대 남성이 지난 11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매일 확진자가 기하급수로 늘어나자 지역 내에서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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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 교인 등 60명이 신종 코로나19에 무더기로 추가 확진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실제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누적수가 72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코로나19 상황을 알리는 시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폭주해 40~50분이 지난 후에 접속이 가능했다.

시 방역당국은 예배 참석 수백명의 신도와 이들의 가족에 대한 전수조사도 어려움을 토로했다. 현장 예배 당시 교회에서 작성한 명부에 일부누락 또는 가족 중 대표 1명만 기명을 해 전체에 대한 사실 확인이 어렵다는 것이다.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장에 신도가 몇 명이 참석했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수 없다”며 “보건소 직원들이 일일이 전화하고 있지만 틀린 번호도 있고 아예 받지 않는 곳도 있다”고 토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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