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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에 쐐기 득점' 황재균 "마지막 공격이라 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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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4 23: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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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kt wiz의 경기, 7회초 2사 2,3루 적시타를 치고 태그아웃 당한 kt 황재균이 홈인한 2,3루 주자들을 보며 박수치고 있다. 2020.08.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T 위즈의 황재균(33)이 결승타에 쐐기 득점을 올리며 KT 위즈에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KT는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혈투 끝에 4-2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황재균이 결정적인 순간에 영웅으로 떠올랐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2회초 1사 후 KT 배정대가 볼넷을 골라냈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상대 사이드암 불펜 요원 박치국의 2구째를 노려쳐 좌측 펜스를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두산 좌익수 김재환이 펜스 앞까지 이동했지만, 타구를 걷어내지 못했다. 1루에 있던 배정대가 홈까지 들어왔고, 황재균은 2루에 안착했다.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견수 뜬공 때 황재균은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로 쐐기 득점을 올렸다.

타구를 잡은 두산 중견수 정수빈이 3루로 뛴 황재균을 잡기 위해 3루로 송구했지만, 송구가 베이스를 맞고 튀었다. 공은 좌측 파울 지역으로 흘러나갔다.

3루에 슬라이딩해 들어갔던 황재균은 공이 빠진 것을 보고 벌떡 일어나 홈까지 내달렸고, 득점에 성공했다.

4-2로 앞선 KT는 연장 12회말 등판한 이보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황재균은 "연장에서 마지막 공격이라 더욱 집중했다. 배정대가 출루해 득점할 수 있도록 팀 배팅에 신경썼다"고 밝혔다.

이어 "앞선 타석에서 노렸던 공이 왔을 때 타이밍이 늦었다. 내 스윙을 가져가지 못해 아쉬웠다"며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이 있으면 최대한 내 스윙을 가져가려고 했다. 그것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황재균은 "최근 날씨가 덥지만 팀이 5강 싸움을 하는 중요한 시기다. 모두 같은 조건이니 더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강철 KT 감독은 "황재균이 공수주에서 더할나위없는 활약을 펼쳤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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