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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예정 美·中 고위급 무역 회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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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5 04:17:11
"中베이다이허 회의로 일정 차질...새로운 일자 합의 없어"
1단계 무역합의 발효 6개월 맞아 점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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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劉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부총리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서명했다. 2020.1.16.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주말 개최하려던 고위급 무역 회담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점검을 위해 15일 열릴 예정이던 고위급 회담이 미뤄졌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베이다이허 회의(중국 공산당 지도부의 연례 모임) 때문에 회담 일정에 차질이 생겼으며, 새로운 일자는 합의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협상대표인 류허 부총리와 미국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1단계 무역합의 발효 6개월을 맞아 15일 화상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월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했다. 미국은 추가 대중 관세 계획을 취소하고 기존 관세도 일부 철회했다. 대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상품, 서비스의 대량 구입을 약속했다.

이번 회담은 미중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중에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 홍콩 국가보안법(보안법) 제정, 미국의 중국 기술기업 제재 등의 문제를 놓고 충돌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해 "별 의미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합의가 문제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일부 미 매체들은 중국의 대미 수입이 1단계 합의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런훙빈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는 13일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제한 조치와 차별 행위를 멈추고 1단계 무역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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