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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광복 75주년 맞아 日 우토로 마을 안내판 기증

등록 2020.08.15 11: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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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탤런트 송혜교. 2019.08.15.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탤런트 송혜교. 2019.08.15.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송혜교가 광복 75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일본 우토로 마을에 대형 안내판을 기증했다.

15일 서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광복 75주년을 맞아 배우 송혜교씨와 함께 일본 우토로 마을에 대형 안내판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 연구팀은 "이번 목재 안내판은 가로 2m, 세로 1.5m의 크기로, 한국어 및 일본어 그리고 영어로도 함께 제작됐다"며 "안내판의 특징은 몇 달 전부터 우토로 마을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이들이 원하는 문구와 디자인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증은 서 교수가 기획 및 추진을 담당하고 후원은 송혜교가 맡았다. 두 사람은 우토로 마을에 한국어 및 일본어로 제작한 안내서 2만부도 기증한 바 있다.

서 교수는 "방문객들이 지하철역에 내려 우토로 마을회관인 '에루화'를 찾아가는데 어려워해 안내판을 마을 입구에 설치하게 됐다"며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전했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지난 9년간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23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국가 기념일마다 꾸준히 기증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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