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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긴장감 고조…"돌아가라" 권고에도 집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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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5 11:16:34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참석하는 자윤연대 집회
우비입은 경찰들, 참석자들에게 '집회금지' 설명 중
법원, 일부 보수단체 집회금지 중지 가처분 인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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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기자=15일 보수단체가 서울시의 집회금지 명령에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집회를 앞둔 서울 종로구 일대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15일 오전 10시께 뉴시스가 경복궁역 7번 출구를 찾았을 때 이미 경찰차 수십대와 대규모 경찰병력이 경복궁역 출구마다 깔렸다. 특히 펜스를 각 인도마다 쳐 혹시 모를 충돌을 대비하는 모습이다.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15일 보수단체가 서울시의 집회금지 명령에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집회를 앞둔 서울 종로구 일대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께 뉴시스가 경복궁역 7번 출구를 찾았을 때 이미 경찰차 수십대와 대규모 경찰병력이 경복궁역 출구마다 깔렸다. 특히 펜스를 각 인도마다 쳐 혹시 모를 충돌을 대비하는 모습이다. 10시 기준 90여개 중대 6000여명 경찰병력이 출동했다. 집회인원이 늘어날 경우 경찰병력도 더 늘어날 수 있다.

시작시간이 두시간이나 남았지만 일부 태극기를 들고 배낭을 멘 참석자들은 삼삼오오 미리 모습을 드러냈다.

우비를 입은 경찰들은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서울시의 집회금지명령에 대해 설명하고 돌아가길 촉구했다.

하지만 일부 참석자들은 항의하거나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비를 피해 잠시 지하철 역사에 내려가서 기다리거나 인근 카페에서 기다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신도가 참여하는 자유연대 집회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이곳에서 열린다. 해당집회 신고인원은 당초 2000명이지만 다른 집회인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면서 참석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전국 상경 집회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회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여명 발생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코로나 증상을 보이는 신도에게 선별진료소를 3일후에 찾으라고 만류하는 녹취록이 일부 언론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4·15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국투본)는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지난 4·15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집회와 행진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도 오후 3시부터 서울 안국역 사거리에서 약 1000명 규모로 8·15 노동자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이들 단체에 집회금지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하지만 보수단체는 집회금지 중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했고, 그 중 일부는 신청이 인용되면서 집행을 강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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