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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미국제 F-16V 전투기 66기 도입계약 정식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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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5 15:00:28
미대 간 급속한 군사적 접근에 중국 강력 반발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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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미국제 최신예 개량형 전투기 F-16V 72대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미국 공군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중대립이 격화하는 속에서 대만이 군사적 관계를 강화하는 미국의 록히드 마틴 생산  F-16V 전투기를 66대 도입하는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고 AFP와 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전날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의 F-16V 전투기를 10년간 최대 620억 달러(약 73조6250억원) 상당 판매하기로 했다며 우선적으로 F-16 90대를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번 무기판매가 신중히 취급할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며 F-16 구입국에 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관련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AFP에 F-16 구매국에 대만도 포함됐다고 확인했다.

앞서 작년 8월 대만은 날로 커지는 중국군의 위협에 대응하고자 미국제 F-16 최신형 66기를 들여와 공군력을 증강할 계획이라며 이미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만은 1992년 다량 도입한 F-16 초기형을 아직도 배치 운용하고 있다.

중앙통신은 이번 계약에 따라 대만군이 2023년 F-16V 초도분 2대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만 국방부 대변인 스순원(史順文) 소장은 F-16V를 2026년까지 전부 넘겨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매각하는 F-16 전투기 가운데 대만 판매분을 제외한 24대는 모로코가 계약한 것으로 매체는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8월 미국 정부가 대만에 F-16V 66기 매각을 승인한데 대해 거세게 반발하며 즉각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당시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은 미국의 F-16V 판매와 관련해선 중국 측이 여러 차례 엄정 항의했다며 "재차 강조하지만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을 엄중히 어기는 것이며 특히 '817 성명(八一七公報)'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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