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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틀 연속 선두 NC 제압…키움, 롯데에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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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15 20:32:45
KIA, SK 꺾고 2연승 질주
'김동엽 결승포' 삼성, 한화 잡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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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2사 1, 2루에서 LG 3번타자 채은성이 1타점 안타를 친 뒤 1루에 진출해 있다. 2020.08.05.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LG 트윈스가 뜨거운 화력을 앞세워 이틀 연속 선두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LG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에 힘입어 13-4로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질주한 LG는 47승째(1무 36패)를 올렸다. 2연패에 빠진 선두 NC는 48승 2무 29패가 됐다.

전날 10점을 올린 LG 타선은 이날도 뜨거웠다.

3, 4번 타자로 나선 채은성과 김현수가 각각 5타수 3안타 4타점,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7번 타자 이형종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하위타선의 핵 역할을 했다.

풍족한 타선 지원을 등에 업은 LG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은 5이닝 6피안타(2홈런) 7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를 하고도 시즌 7승째(6패)를 올렸다.

NC 사이드암 선발 요원 이재학은 2⅓이닝 10피안타(1홈런) 10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이재학은 시즌 6패째(4승)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LG 타선이 매섭게 터졌다.

1회초 1사 후 오지환의 2루타와 채은성의 안타가 연달아 터져 선취점을 낸 LG는 김현수의 2루타로 이어간 1사 2, 3루에서 3루 주자 채은성이 상대 투수의 폭투로 홈인, 1점을 더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김민성이 희생플라이를 쳐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2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이 좌월 솔로 홈런(시즌 6호)을 작렬한 뒤 볼넷과 안타로 2사 1, 2루의 찬스를 일궜고, 채은성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5-0으로 달아났다.

3회초 1사 2, 3루에서 이형종의 적시타와 유강남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연달아 터져 대거 3점을 보탠 LG는 정주현의 볼넷과 홍창기의 안타로 이어간 만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와 오지환의 내야 땅볼을 엮어 2점을 더 올렸다.

4회말 양의지의 투런포(시즌 12호), 이원재의 솔로포(시즌 1호)로 3점을 만회한 NC는 5회에도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LG는 7회초 선두타자 김현수가 중월 솔로 아치(시즌 17호)를 그려내 NC의 기를 꺾었다. LG는 8회초 채은성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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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kt wiz의 경기, 1회 초 키움 이승호가 역투하고 있다. 2020.08.04. yesphoto@newsis.com
사직구장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좌완 영건 이승호의 쾌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3-1로 제압,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위 키움은 51승째(35패)를 수확해 선두 NC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롯데는 37패째(40승 1무)를 당했다.

키움의 좌완 영건 이승호의 쾌투가 빛난 한 판이었다.

이승호는 7⅔이닝 동안 5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만 내주고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4개를 솎아냈다.

7월 부진을 딛고 8월 들어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이승호는 시즌 4승째(4패)를 따냈다.

이승호는 7회까지 쾌투를 이어갔다. 한 이닝에 안타 2개를 맞은 적이 없었다.

특히 이승호는 4회부터 7회 2사 후 딕슨 마차도에 좌전 안타를 맞기 전까지는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승호의 호투 속에 키움은 2회초 선취점을 냈다.

2회초 에디슨 러셀의 내야안타와 김웅빈의 진루타로 1사 2루를 만든 키움은 허정협이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해 1-0으로 앞섰다.

계속된 1사 2루에서는 이지영의 적시 2루타가 터져 1점을 더했다.

3회초 2사 후 이정후의 볼넷과 러셀의 안타로 득점 찬스를 일군 키움은 김웅빈이 우중간 적시타를 쳐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승호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았으나 정훈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후 손아섭에 볼넷을 헌납했다.

그러자 키움 벤치는 마운드를 이영준으로 교체했다. 이영준이 전준우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키움은 3점차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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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1사 1루에서 KIA 4번타자 나지완이 2루타를 치고 있다. 2020.07.17. hgryu77@newsis.com
키움은 9회말 마무리 투수 조상우를 투입했다.

이대호, 한동희에 연속 안타를 허용한 조상우는 마차도의 내야 땅볼 때 나온 3루수 김주형의 실책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안치홍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한숨을 돌린 조상우는 민병헌에 1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내야진이 1루에서 2루로 뛰던 마차도를 협살하는데 실패해 3루 주자 이대호의 득점을 허용했다.

조상우는 계속된 2사 2, 3루의 위기에서 허일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간신히 팀 승리를 지켰다.

1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한 조상우는 시즌 20세이브(4승 1패) 고지를 밟으며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롯데는 9회말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땅을 쳤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선발 노경은은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도 시즌 4패째(4승)를 떠안았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0-3 승리를 맛봤다.

이틀 연속 SK를 꺾은 KIA는 43승 37패를 기록, 단독 5위를 유지했다.

전날 뼈아픈 끝내기 패배를 당한 SK는 27승 1무 55패가 돼 9위에 머물렀다.

KIA 타선은 SK 마운드를 사정없이 두들겼다. 전날 끝내기 홈런을 친 나지완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고, 최형우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쌍끌이했다.

KIA 선발로 나선 신인 좌완 투수 김기훈이 4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된 뒤 마운드를 이어받은 장현식은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승째를 품에 안았다. 지난 13일 트레이드를 통해 NC에서 KIA로 이적한 뒤 첫 승리다.

3이닝 8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SK 사이드암 김주한은 시즌 7패째를 당했다.

1회초 SK에 선취점을 내준 KIA는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최형우가 1회말 무사 1, 3루에서 2타점 우전 적시 3루타를 때려내 KIA의 2-1 역전을 이끌었다. 계속된 무사 3루에서는 나지완이 중전 적시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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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2회초 2사 주자 1,2루 삼성 김동엽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0.05.14. mangusta@newsis.com
이후 김민식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든 KIA는 박찬호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4-1로 앞섰다.

최형우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11호)를 쏘아올려 KIA에 추가점을 선사했다.

SK가 4회초 김강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KIA는 이어진 공격에서 터커의 적시타와 나지완의 타점으로 2점을 다시 달아났다.

KIA는 6회말 나지완의 중전 적시타와 김민식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대거 3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2-0으로 힘겹게 물리쳤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40승(1무 42패) 고지를 밟았고, 4연패에 빠진 최하위 한화는 21승 1무 60패가 됐다.

양 팀 선발 투수와 불펜진의 호투 속에 8회까지 지루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6회부터 이승현과 우규민, 김윤수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한호는 선발 채드 벨의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맞불을 놨다. 7, 8회 등판한 강재민과 김종수도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승부는 마무리 투수가 등판한 9회가 돼서야 갈렸다. 한화 마무리 투수 정우람과 '끝판 대장' 오승환의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은 9회초 정우람을 상대로 2점을 올렸다. 1사 후 이원석이 중전 안타를 쳤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동엽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9호)를 작렬해 정우람을 무너뜨렸다.

9회말 등판한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세이브째(1승 2패)를 챙겼다.

정우람은 시즌 2패째(1승 8세이브)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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