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진성, 조문근 무대에 "김국환 노래 듣는것 같아"
조문근 VS 양금석, 3R 데스매치
양금석 "조문근에게 떨어져 다행"
[서울=뉴시스] 지난 21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서 가수 조문근이 4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 = MBN '보이스트롯') [email protected]
지난 21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트롯' 3라운드 1대1 데스매치에서 조문근과 양금석이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이 무대에 서자 김연자와 진성은 "박빙이다", "여기도 죽음의 조"라며 감탄했고, MC 김용만 역시 "명품 대결"이라고 말했다.
양금석은 "1차 때 어떤 분이 노래를 잘 하길래 봤더니 조문근이었다. 근데 대결 상대로 결정됐을 때 '난 여기서 끝인가'보다 싶었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조문근은 "양금석 선배는 무대 전 연륜에서 나오는 소울이 있으시다. 하지만 긴장하게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조문근이 선곡한 곡은 송대관의 '차표 한 장'. 노래가 시작되자 조문근은 상황극을 꾸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든 것은 물론, 애절한 감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판정단 진성은 "맑은 목소리로 유명한 김국환의 노래를 듣는 것 같다. 정박으로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언제든지 노래가 더 늘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결과는 관객 점수를 높게 받은 조문근의 승리였다.
아쉽게 패배한 양금석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조문근에게 떨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잘 했다"며 조문근을 응원했다. 조문근은 "선생님 몫까지 꼭대기까지 한 번 올라가보겠다"고 말했다.
조문근은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1 준우승 출신으로, 현재 조문근 밴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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