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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출입 제한' 진풍경…마스크 쓴 채 질의·답변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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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24 18:46:47
실내 50인 이상 모임 금지하는 방역 지침 준수
시청자 항의 이어지자 마스크 쓴 채 질의·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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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성호)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실내 50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질의 순서가 아닌 의원들의 회의장 출입을 제한해 비어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8.2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윤해리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국회 상임위원회 풍경도 달라졌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에서 실내 50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질의 순서가 아닌 의원들의 회의장 출입을 제한했다.

예결위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30명, 미래통합당 의원 17명, 비교섭단체 의원 3명으로 소속된 위원 수만 50명이 넘는다.

정성호 예결위원장은 "지금과 같이 모든 위원들께서 참석해 전체회의를 진행할시 코로나19 예방 관련 국회와 정부 지침 중 하나인 실내 50인 이상 모임 전면 금지 수칙을 준수할 수 없다"며 "발언 대상이 아닌 위원의 경우에도 출입을 자제해주시고 본인의 질의가 예정돼있지 않은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은 위원들의 출입을 제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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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0.08.24. photo@newsis.com
이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위원의 수는 의사정족수에 해당하는 10명"이라며 "위원들의 위원회 참석을 제한하게 돼 위원장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회의 출석 문제에 대해서도 불이익을 받지않는 조치를 수석전문위원과 함께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결위는 부별 심사가 종료되는 오는 31일까지 소속 위원들의 회의장 출입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국회방송으로 생중계된 예결위에서는 위원들이 마스크를 쓴 채 질의를 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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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20.08.24.photo@newsis.com
회의장에 입장해 있는 기관장들과 소속 위원들에게 발언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공지했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질의와 답변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정 위원장은 회의 도중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방송 화면에는 질의하는 의원님과 답변하는 기관장님의 모습만 나오다 보니까 시청하시는 국민들로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냐'고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며 "불편하시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것이 국민들 보시기에도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결국 이후 예결위원들과 기관장들은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질의와 답변을 이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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