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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추진"

등록 2020.08.26 10: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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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 확진자 지역감염 42명 등 54명

도내 확진자 접촉 감염 사례도 늘어

김경수 도지사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사진=경남도 제공)

김경수 도지사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6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도내 8월 중 확진자는 지역감염 42명, 해외입국 12명 등 총 54명으로, 확진자 발생 범위가 넓어지고, 감염 원인도 다양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도내 대규모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실효성이 있는 정책이 되도록,마스크 착용 의무화 범위와 착용 장소를 면밀히 검토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스크 착용은 가장 쉽게 할 수 있으면서도, 코로나19의 가장 강력한 백신"이라며 "이미 대부분의 도민께서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비롯해 마스크 착용에 협조해주시고 있다"고 했다.
 
또, "이제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어제 오늘 사이에 도내 확진자가 많이 늘었고, 특히 8월 들어 지역감염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계속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중대한 분수령이 되고 있어,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타인과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많은 만큼, 외출할 때나 대면 접촉이 있는 경우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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