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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규 확진자 897명…2030이 절반 이상(종합)

등록 2020.08.26 23: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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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사흘 만에 200명대 신규 확진

야마구치서는 음식점發 집단발발

일본, 신규 확진자 897명…2030이 절반 이상(종합)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일본에서는 26일 9시 현재 89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6만5609명, 사망자는 총 1241명으로 파악됐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확진자는 연령별로 20대가 65명, 30대가 52명으로 50%를 넘었다. 40~50대 확진자는 68명으로 30%를 차지했다. 60대 이상은 40명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전날보다 54명 늘어난 236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사흘 만에 다시 200명대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도쿄도는 확산 상황이 매우 심각해 주의가 필요하다며, 여름 휴가 동안 도를 벗어난 여행이나 귀향, 회식, 먼거리 외출 등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지바(千葉)현에서는 이날 후나바시 경마장에 소속된 20~40대 남성 기수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마장 측은 "지난 19일 기수 한 명이 발열 증세를 보였으며, 이후 소속 기수 25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경마장은 오는 31일과 내달 4일 무관객으로 진행하기로 예정한 경기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야마구치(山口)현에서는 접대 음식점발(發)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산요 오노시에 위치한 접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손님과 종업원 등 확진자 4명이 이날 더 늘어나며 음식점발 확진자는 총 14명이 됐다.

야마구치현은 같은 지역 내 접대 음식점 약 70곳의 전종업원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26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246명이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26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5만1688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5만2347명이다.

코로나19 검사는 24일 하루 동안 9969건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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