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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노준석 교수, 한국 최초 ‘젊은 과학자상’ 수상

등록 2020.08.27 1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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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포스텍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

사진은 포스텍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가  마이크로시스템 앤 나노엔지니어링 정상회의(Microsystems&Nanoengineering, MINE)에서 한국인 최초로 젊은 과학자상(Young Scientist Award)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은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Nature)사의 저널 ‘마인(MINE)’에서 주최한 젊은 과학자 포럼에서 수여된다.

노준석 교수는 각 분과별 2명, 총 12명의 수상자 중 한 명(Micro/Nano-fabrication 분과)으로 선정됐다. 지난 4회 동안
수상자 중 한국인이 선정된 것은 노 교수가 처음이다.

노 교수는 마이크로·나노 가공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3차원 나노구조를 제작하는 데 있어 기존 반도체 공정인 탑-다운(top-down·큰 재료 덩어리로부터 작은 구조를 정의해 만들어나가는 방법)과 바텀-업(bottom-up·원자·분자 단위로부터 시작하여 큰 구조를 만들어나가는 방법) 방법을 모두 사용하는 독창적인 나노공정 기법을 바탕으로 인공 카이랄리티를 가지는 3차원 메타물질을 구현했다.
 
이 포럼은 나노 기술 분야에서 전 세계의 대학과 연구 기관들의 선두적인 과학자들이 한데 모여 연구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주요 관심 분야로는 플렉시블 전자 기기와 바이오 메디컬 마이크로 시스템, 고급 제조, 에너지 수확 및 자체 동력 마이크로 시스템, 바이오 메디컬 센서, 액추에이터, 첨단 마이크로 나노 센서 등이 있다.

이번 마인 회의와 포럼에는 올해 2만5000명(온라인)이 넘는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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